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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서울에는 수심만 3m에 이르는 말수영장이 있다. 이곳에선 1일 평균 약 70~80마리의 말이 수영을 한다. 심장마비를 대비해 샤워를 한 후 한 마리씩 차례대로 수영장에 들어간다. 물을 무서워하는 말부터 여유롭게 헤엄치는 말까지, 경주마들은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수영을 즐긴다. 수영 횟수는 최소 3번부터 5번까지며 말의 컨디션에 따라 횟수를 조절해야한다. 수영장 한 바퀴를 도는 것은 1400m 정도의 주로를 달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수영이 끝나면, 피부 건강을 위해 다시 한 번 샤워로 깨끗이 몸을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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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실시간으로 조교사들의 까다로운 관리를 받는 경주마를 보니, 어쩌면 '놀고, 먹고, 쉬는' 경주마 팔자가, 마주보다 더 낫지 않을까 싶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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