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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작 서홍수 조교사는 '복덕이'의 우승이 100승의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는 "우승이 기뻤던 건 사실"이라며 "다만, 그게 개인 통산 100승인지는 몰랐다"고 했다. 또한 "한승열 기수가 먼저 알고 축하를 해줘서 뒤늦게 알아차렸다"며 멋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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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거머쥔 우승 덕분에 서홍수 조교사는 현재 승률 11.5%를 기록 중이다. 2012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럭키뮤직', '천년의기쁨' 등 소속 경주마들의 선전이 큰 힘이 됐다. 이중에서도 서홍수 조교사가 올해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경주마는 '마이티젬'. 지난 2014년에 데뷔한 경주마로 지금까지 총 13번 경주에 출전해 우승 5회를 포함, 입상을 10차례 거머쥔 암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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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평소 좌우명에 걸맞은 소감이었다. 지난 1984년, 20세의 나이에 마필관리사로 입사해 조교사로 자리매김하기까지 늘 그의 마음을 잡아 준 건 '정직과 신뢰를 지키자'라는 좌우명이었다. 좌우명에 걸맞게 그는 경마에서도, 마방관리에서도 늘 한결 같이 진실된 마음으로 임했다. 덕분에 올해 경주마 수급도 순항을 타고 있다. 서홍수 조교사는 "작년까지도 경주마 수급에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경주마 수급이 원만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봄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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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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