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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방송된 최종회에선 천정명(무명 역)과 조재현(김길도 역)의 목숨을 건 복수와 욕망의 대결이 결국 승, 패자 없이 막을 내렸다. 절벽 끝으로 한 발짝 한 발짝씩 밀어내는 무명(천정명 분)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길도(조재현 분)는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결말을 택해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 자신을 괴물로 만든 인물인 소태섭(김병기 분)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죽인 길도는 그 다음으로 영원한 적이자 원수, 무명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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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싸움의 승자는 결국 그 누구도 되지 못했다. 극 중 인물들은 모두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잃고 말았고 그제 서야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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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복수라는 중심 스토리 안에 우정, 사랑 그리고 젊은이들의 성장까지 담아내며 인간이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들의 시작과 끝, 한계까지 모두 그려냈다. 무엇보다 이는 가슴 깊은 곳에서 감정을 끌어내 폭발시켜야 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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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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