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201위·마포고)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중국 퓨처스 10차 대회(총상금 2만5000달러) 결승전에 올랐다.
이덕희는 2일 중국 푸젠성 룽옌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회 단식 4강전 바이옌(233위·중국)과의 경기에서 기권승을 거뒀다. 8강전에서도 허예충(492위·중국)에게 기권승을 했던 이덕희로서는 행운이 겹쳤다.
이번 대회 결승행으로 이덕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포인트 15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11일 발표 예정인 세계랭킹에서 200위권 안 진입이 유력해졌다.
현재 랭킹 포인트 264점인 이덕희는 11일에 약 271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획득한 지 1년이 지나면 빠지는 랭킹 포인트까지 계산한 점수다. 이 정도면 현재 랭킹 기준으로 195위 안팎에 오를 수 있다.
이럴 경우 한국 남자선수 최연소 200위권 돌파 기록을 세우게 된다. 18세2개월로, 정 현(107위)이 2014년 9월에 세운 만 18세 4개월을 넘어선다.
결승전에서는 리저(246위·중국)와 대결한다. 이덕희는 지금까지 리저와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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