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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양 팀 모두 치명상을 입었다. 포르투갈은 수비의 핵심인 페페가 부상으로, 윌리엄 카르발류가 경고누적으로 빠졌다. 웨일스는 공수의 연결고리인 아런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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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웨일스는 선수층이 그리 두텁지 않았다. 램지를 대신해 앤디 킹이 등장했다. 킹은 레스터시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는 그리 비중이 높은 선수는 아니다. 그만큼 램지의 활약은 대단했다. 램지는 이번 대회에서 1골-4도움을 기록했다. 롭슨-카누와 베일에게 순도높은 패스를 뿌렸다. 웨일스 공격의 윤활유였다. 그런 램지가 빠진 웨일스의 공격은 계속 삐걱삐걱댔다. 킹 역시 분전했지만 공격 연결에서는 그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웨일스는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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