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에릭 서캠프(29)를 총액 45만달러에 영입했다.
미국 신시내티 출신의 서캠프는 신장 1m98, 체중 95㎏의 좌완투수로, 140㎞ 중반대 직구와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한다. 지난 2008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6라운드 177순위로 지명된 서캠프는 2011년 빅리그에 데뷔해 그해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74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2년 부상으로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2013년에 복귀했으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저니맨'이 됐다. 2014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2015년 LA다저스로 이적했다. 올해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소속으로 9경기에 선발로 나왔지만, 5패에 평균자책점 6.98로 부진했다. 결국 팀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를 당했고, 지난 6월30일 텍사스 레인저스가 영입했다. 최근 5년 사이에 5개 팀을 옮기던 서캠프는 결국 KBO리그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성적은 52경기 출전(선발 16회) 4승8패 평균자책점 6.68이다.
9일 새벽에 입국할 예정인 서캠프는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기회가 생겨 매우 기쁘다.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와 서캠프의 원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는 구단 간 합의에 따라 이적료는 밝히지 않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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