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순간, 에데르의 발끝이 번쩍였다. 호날두도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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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호날두도 아닌, 나니도 아닌 에데르였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내내 전문 공격수 없이 경기에 나섰다. 호날두, 나니의 스피드에 공격을 맡겼다. 당연한 선택이었다. 포르투갈은 믿고 맡길만한 전문 원톱이 없었다. 결국 두 윙어를 자유롭게 두는 전술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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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3분 산체스를 빼고 에데르를 투입했다. 의도는 적중했다. 에데르는 프랑스 수비에게 밀리지 않았다. 공을 잘 지키며 역습에 나설 시간을 벌어줬다. 공중볼 상황에서도 우위를 점했고, 공격시에는 박스까지 파고들며 프랑스 수비를 괴롭혔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는데 결승골까지 넣었다. 연장 후반 4분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승리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프랑스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 선수들은 다 함께 기뻐했고, 호날두는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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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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