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옥타곤에 돌아오려던 '스턴건' 김동현의 복귀전이 부상으로 무산됐다.
김동현은 오는 8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202에서 랭킹 7위인 닐 매그니와 웰터급 경기를 펼치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상소식을 알리며 출전이 무산됐음을 밝혔다.
김동현은 "미국에서 전지훈련 도중 무릎 외측 측부인대에 부상을 당했습니다. 시합까지 한달 반이 남아있는 상황이라 그때까지 치료해서 UFC202에 오르고 싶었는데 다음달 시합은 절대 불가하다고 UFC 담당의가 진단을 내렸습니다"라고 했다.
김동현으로서는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아쉽게 무산됐다. 21승3패 1무의 종합격투기 성적을 기록 중인 김동현은 지난해 11월 28일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TKO로 꺾은 이후 약 9개월만에 복귀해 3연승을 노렸다.
이날 같은 웰터급의 임현규도 1년 3개월만에 복귀해 러시아의 술탄 알리예프와 맞붙게 돼 한국의 격투기 팬들은 한국의 대표 파이터 둘의 경기를 같은 날 보게 만들었지만 김동현의 낙마로 임현규의 경기만 보게 됐다.
미국의 폭스스포츠도 김동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폭스스포츠는 "김동현이 부상으로 닐 매그니와 경기를 못하게 됐다"면서 "매그니는 새로운 상대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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