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60km 강속구가 아닌 타격이다.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전에 투수가 아닌 타자로만 출전한다. 15일 후쿠오카 야후돔, 16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두 경기에 모두 타자로 나선다. 일본야구기구(NPB)는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12개 구단 양해하에 오타니가 타자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팬투표를 통해 1~2차전 홈런 더비 출전 선수로도 선정된 상황이다.
오타니는 올스타 팬투표와 선수투표 결과 1위로 퍼시픽리그 선발 투수 1위로 올스타에 뽑혔다. 하지만 투수로 등판이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0일 지바 롯데 마린스전에 선발 등판한 오타니는 오른쪽 중지의 물집이 터져 고전했다. 6⅓이닝 5안타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없이 물러났다. 투구수 123개를 기록하고 최고 162km를 찍었지만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다.
팬투표를 통해 올스타로 뽑힌 투수는 1경기, 야수는 2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하지만 오타니의 경우 예외로 하기로 했다. 물론 NPB 차원에서 이뤄진 일이다.
2013년 니혼햄에 입단 때부터 투타를 겸하고 있는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로 47경기에 출전해 123타수 42안타, 타율 3할4푼1리, 10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선발 등판한 6경기에 지명타자없이 타자로 타석에 섰다. 투수로는 16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2.03을 마크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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