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의 핵심 수비수 존 스톤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미러는 '에버턴은 맨시티와의 스톤스 이적 협상을 5000만파운드(약 759억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5000만파운드는 EPL 최고 이적료다.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2014년 6월 프랑스 거부 구단 파리생제르맹으로 둥지를 옮길 때 발생시킨 이적료다.
에버턴은 맨시티와 스톤스의 이적료 협상 시작점을 5000만파운드로 잡고 있다. 즉, 협상이 진행되면서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보다 더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애기다. 에버턴은 지난 시즌 첼시가 4000만파운드를 제시했을 때도 스톤스를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에버턴은 스톤스의 이적 불가 방침을 외칠 수 없었다. 그러나 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은 스톤스의 몸값이 EPL 최고를 경신할 때까지 협상 시간을 지체할 생각이다.
에버턴이 스톤스의 이적료 협상을 5000만파운드부터 시작하는 다른 이유가 있긴 하다. 에버턴이 노리는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의 이적료가 5000만파운드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스톤스를 보내는 대신 그 대체자 영입을 위해선 에버턴도 지불할 거액이 필요한 것이다.
다행히 에버턴은 스톤스의 몸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데 의심을 하지 않는다. 맨시티 외에도 맨유가 눈독을 들이고 있다. 조제 무리뉴 신임 맨유 감독이 첼시 시절부터 스톤스 영입에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이다. 자유경쟁시장체제에서 맨유와 맨시티가 자존심 대결을 펼칠 경우 스톤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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