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날드 쿠만 에버턴 감독이 묘수를 꺼내들었다.
1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쿠만 감독이 최근 맨시티의 티키 베기리스타인 이사를 만나 존 스톤스와 윌프레드 보니 트레이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스톤스는 에버턴의 주축 수비수다. 그 동안 유수의 구단들의 표적이었다. 그중 맨시티가 가장 끈질기게 구애를 해왔다. 스톤스의 이적료는 5000만파운드(약 757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에버턴 수뇌부는 스톤스를 5000만파운드에 이적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쿠만 감독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스톤스를 보내는 동시에 맨시티의 공격수 보니를 데려올 계획을 갖고 있다.
쿠만 감독은 보니 영입으로 로멜루 루카쿠에 이은 두 번째 공격 옵션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루카쿠는 벨기에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2016에 참가했다. 쿠만 감독은 루카쿠가 팀에 복귀한 이후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 확신을 가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루카쿠 역시 다른 팀들의 주목을 받는 선수다. 때문에 언제 팀을 떠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불안정함을 보니 영입으로 해소하겠다는 계산이다.
일단 상황은 긍정적이다. 일단 쿠만 감독과 베기리스타인 이사의 관계가 밀접하다. 둘은 과거 바르셀로나에 있을 때 함께 일을 했다. 약 7년간 같은 구단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과연 쿠만 감독의 묘수가 통할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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