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웨덴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는 두 명으로 압축된다.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와 스웨덴 남자 선수 최초로 골프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른 헨릭 스텐손(40)이다.
둘 중 누가 더 인기가 많을까. 스텐손은 겸손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디 오픈)을 석권한 스텐손은 21일(한국시각) 영국 B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메이저대회 10승은 해야 이브라히모비치의 인기를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에서 올 시즌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특히 스웨덴 국가대표로 116경기에 출전, 62골을 넣었다.
2014년 12월 스웨덴의 한 일간지에선 '스웨덴 역대 최고 선수'를 종목을 가리지 않고 선정했었다. 당시 이브라히모비치는 테니스 선수 비에른 보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위는 꼴찌와 다를 것이 없다. 솔직히 말해 내가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어야 맞는 순위"라며 불만을 드러내기 했다.
스텐손은 이달 말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과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에 나오는 선수 가운데 세계 랭킹(5위)이 가장 높은 스텐손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와 함께 올림픽 메달까지 얻게 된다면 더욱 영광일 것이다. 올림픽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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