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아쉬운 제자리 걸음을 했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양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에서 신창무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이내 동점골을 헌납하며 1대1로 비겼다. 23라운드까지 승점 35점으로 리그 3위였던 대구. 안양을 잡으면 1경기 더 치른 2위 강원(승점 37)을 끌어내릴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쉽게 무승부에 그치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게 됐다.
안양도 도약의 기회를 놓쳤다. 대구전 전까지 안양은 승점 26점으로 6위 대전(승점 27)에 승점 1점 뒤진 리그 7위였다. 대구전 결과에 따라 6강 진입이 가능했던 상황. 하지만 승점 1점을 쌓아 대전과 같은 승점이 됐지만 다득점(안양 22골, 대전 26골)에 뒤져 순위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부터 팽팽히 맞섰다. 포문을 먼저 연 쪽은 대구였다. 대구는 전반 23분에 터진 신창무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쥐었다.
미소는 오래가지 않았다. 불과 2분 뒤인 전반 25분 안양의 김민균이 안성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1-1 균형을 맞췄다.
양팀은 후반에 공격 자원들을 대거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소득이 없었다. 더 이상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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