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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9리(341타수 119안타), 5홈런, 46타점, 54득점, 9도루, 출루율 4할1푼1리. 지난해 88안타가 한시즌 개인 최다였는데, 두 자릿수 안타를 넘어선 지 오래다. 2루타(22개)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모두 커리어 하이를 찍고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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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에 놀라운 타격을 보여줬다. 자신에게 몇점을 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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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무섭게 내달리다가 주춤했다. 어느 시점부터 어려움이 시작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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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타임 첫해다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풀타임 출전을 목표로 삼고 시즌을 준비했지만, 정말 풀타임으로 뛸 지 몰랐다. 주전 자리가 보장된 것도 아니고, 당연히 타순을 생각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꼭 풀타임으로 뛰고 싶었다. 풀타임으로 출전한다는 건 그만큼 성과를 냈다는 걸 뜻한다. 체력훈련을 충실히 해 체력적으로 어렵지는 않다. 앞으로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보양식도 챙겨먹고 있다.
-기대가 컸지만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다.
덕수고 시절에 잘 한다는 애기를 들었으나 한번도 내가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한시즌 40~50개 도루가 가능한 빠른 발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고, 외야 수비 범위가 굉장히 넓은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어깨가 특별히 강한 것도 아니다. 겸손한 게 아니라 장점이라고는 공을 배트에 맞히는 재질을 조금 갖고 있는 정도다. 부족한 게 너무 많다. 앞으로 많은 걸 배워야 한다.
2013년 시즌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그해 꾸준히 출전하다가 6월에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돼 전력에서 제외됐다. TV로 우리팀 경기를 지켜보면서 다짐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고.
-3할대 중반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데, 개인 목표는.
지금같은 페이스라면 3할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3할 타율은 꼭 해보고 싶다. 테이블 세터인 2번 타자로서 출루율 4할을 해줘야 한다. 이전에 비해 알아봐주시고 사인요청을 하는 팬이 많은데, 기분이 좋다. 요청이 있을 때 최대한 해드려야할 것 같다.(웃음)
-롯데는 당신에게 어떤 팀인가.
처음 부산에 왔을 땐 낯설었는데, 지금은 고향같다. 롯데에 입단한 후 한 번도 떠난 다는 생각을 못 해봤다. 롯데는 지금까지 나를 기다려 준 고마운 팀이다. 롯데의 2번 타자라는 게 자랑스럽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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