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대구FC가 상승세의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대구는 27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K리그 챌린지 2016 25라운드를 치른다. 승리가 필요한 대구다. 대구는 현재 9승9무3패 승점 36점으로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안산은 승점 44점, 2위 강원은 승점 38점을 기록 중이다. 대구는 24라운드 후반기 첫 경기에서 '천적' 안양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1위 안산과 2위 강원이 최근 두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승점차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승점 차를 줄이지는 못했다.
지난 경기 대구는 안양을 상대로 슈팅 20개, 유효슈팅 10개(안양 슈팅 8개, 유효슈팅 3개)를 기록하며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미드필더 신창무의 골 외에 더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무승부를 거두는데 만족해야 했다. 투톱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파울로, 에델의 부진이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어졌다. 파울로는 21라운드 부산전 페널티킥, 에델은 15라운드 충주전이 마지막 득점이며, 드리블, 슈팅 등 개인기술이 뛰어난 세징야도 상대의 강한 견제를 받으며 공격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대구는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 동원할 예정이다. 검증된 공격수 알렉스가 지난 경기 후반전 투입되어 예열을 마쳤고,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박세진이 돌아오면서 정우재와 함께 양쪽 측면을 적극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지난 경기 날카로운 슈팅으로 안양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이재권과 물대포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본인의 프로 데뷔 골을 터트린 신창무 등 미드필더 진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말 박건하 감독이 부임한 이후 2승2무로 상승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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