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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귀중한 시간이었다. 단순한 시차 적응의 일환이 아니었다. 한국은 네덜란드와의 2연전을 통해 의미 있는 수확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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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전은 유료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열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에는 안성맞춤이었다. 네덜란드 팬들은 팀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티셔츠를 입고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개최국 브라질과 대결을 펼쳐야 하는 한국으로서는 네덜란드 홈팬들의 응원이 브라질전 예방주사와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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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한국은 전술 점검의 기회를 가졌다. 이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2연전에서 다양한 선수 조합을 선보였다. 특히 2차전에서는 김연경과 김희진(25·IBK기업은행) 이효희(36·도로공사) 등 주축선수들은 물론이고 배유나(27·도로공사)와 이재영(20·흥국생명) 등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켠디션 저하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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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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