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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신태용호의 막내다. 그러나 피지전 중책을 맡았다. 두 명의 와일드카드 공격수가 피지전에 선발로 나서기 힘들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프리시즌을 보내다 뒤늦게 팀에 합류했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했다. 석현준은 부상에서 회복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석현준은 지난달 25일 이라크와의 비공개 평가전에서 늑골 부상을 했지만 다행히 단순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조심스럽게 회복 훈련을 진행해왔다. 때문에 황희찬은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아니 대승을 해야 하는 피지전에 최전방 원톱으로 일찌감치 낙점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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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스스로 밀집수비를 깨는 움직임을 하지 못한 것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수비수들을 흔드는 움직임이 없었다는 것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전반 슈팅수가 두 차례밖에 없었다. 특히 볼 터치는 14차례밖에 되지 않았다. 최전방에서 움직임이 부족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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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기 위해 쇄도하던 중 상대 골키퍼와 충돌한 뒤 머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황희찬은 한 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다행히 괜찮다는 신호와 함께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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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황희찬은 후반 25분 석현준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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