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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태초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고민인 환경 파괴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졌다. 야자나무의 땅, 원주민이 살고 있던 브라질의 밀림을 불빛과 수백개의 고무밴드로 표현하고, 포르투갈인, 아프리카인, 중동, 일본인 등 이주민이 들어오는 과정을 범선을 활용해 보여줬다. 화려한 불빛이나 그래픽 보다 참가자들이 직접 몸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톱모델 지젤 번천을 필두로 브라질의 인기스타들이 등장하며 쇼는 절정을 향했다. 축제의 나라답게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선수들에게 씨앗을 전달하고, 어린 아이들이 묘목을 들고 나오며 환경 보존에 대한 교훈까지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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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을 모았던 성화 최종 주자는 반데를레이 리마(47·브라질)였다. 관중의 난입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놓친 불행을 겪고도 결승선에서 환한 미소를 보인 '비운의 마라토너' 리마가 '뉴 월드(New World)'의 문을 열었다. 리마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2위와 300m 정도 간격을 유지하며 37㎞까지 선두로 달렸지만 주로로 뛰어든 아일랜드 출신 종말론 추종자에게 밀려 쓰러졌다. 쓰러진 리마는 다시 일어나 달렸지만, 이미 페이스는 흐트러지고 말았다. 리마는 결국 3위로 밀렸다. 그를 향해 위로가 쏟아졌지만, 리마는 웃으며 결승점에 도달했다. 리마는 2005년 금메달을 제작해 주려는 동료에게 "나는 내 동메달이 더 마음에 든다"고 말해 더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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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은 이달 22일까지 17일간 205개국 1만500여명의 선수가 28개 종목(42개 세부종목)에서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24개 종목에 선수 204명, 임원 129명 등 총 333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한국은 '10-10(금메달 10개-종합 순위 10위)'을 목표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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