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은메달리스트 정보경 누나, 걸크러시.'
리우올림픽에서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선사한 여자유도 48㎏급 '작은 거인' 정보경(25·안산시청)이 한국선수단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정보경은 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여자유도 48kg급 결승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의 파울라 파레토에게 일격을 당했지만, 결승까지 매경기 사이다처럼 시원한 한판승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메달이자,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조민선 이후 여자유도에서 20년만에 결승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일궜고, 2008년 베이징올림픽 정경미의 동메달 이후 8년만에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
1m53의 키, 해맑은 동안의 그녀는 체중의 3.8배를 들어올리는 괴력의 소유자다. 매트에만 올라서면 당찬 승부사로 변신한다. 금빛 커트머리에 반달 눈웃음이 선한 그녀는 요즘 뜨는 '걸크러쉬', 같은 여자가 봐도 반할만한 보이시한 매력을 지녔다. 첫 메달 쾌거에 선수촌 동료들로부터 축하인사가 쇄도했다.
8일(한국시각) 꽃미남 체조 국가대표 박민수는 자신의 SNS에 정보경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영원히 기억해 주세요. 크… 걸크러쉬, 누나는 최고였습니다'라고 썼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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