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결전이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신태용호가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 노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6년 리우올림픽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독일전에 출격할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피지전에서 4-3-3 카드를 꺼내든 신 감독은 독일을 맞아 변신한다. 4-2-3-1 시스템으로 중원을 두텁게 한다. 원톱에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출격하는 가운데 왼쪽에는 류승우(레버쿠젠)가 아닌 손흥민(토트넘), 오른쪽에는 권창훈(수원)이 위치한다. 신 감독은 '피지전의 사나이' 류승우를 전반에 아낀 후 후반 조커로 투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피지전에서 예열은 마쳤다. 골도 터트렸다. 후반 24분 교체투입된 그는 3분 뒤 페널티킥으로 골 폭풍에 일조했다. 독일과 손흥민은 뗄 수 없는 관계다. 그는 2008년 서울 동북고를 중퇴하고 독일로 축구 유학을 떠났다. 유소년팀을 거쳐 2010년에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그는 2013년에는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다. 분데스리가에서 그의 이름값은 대단했다. '제2의 차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독일 올림픽대표팀에 속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구면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문창진(포항)이 위치하고, '더블 볼란치(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와 박용우(서울)가 호흡한다. 또 포백에는 심상민(서울 이랜드)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이슬찬(전남), 골문은 김동준(성남)이 지킨다.
사우바도르(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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