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남자 럭비 7인제에서 뉴질랜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일본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데오도루 주경기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럭비 7인제 C조 예선 경기에서 14대1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예상치 못한 승리에 일부 일본 선수들은 눈물까지 흘렸다.
다윗과 골리앗의 시합이었다. '우승후보' 뉴질랜드는 세계랭킹 3위, 반면 일본은 15위에 불과했다. 일본은 시작부터 뉴질랜드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7-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뉴질랜드의 저력은 대단했다. 7-1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후반 트라이(상대팀 골라인 안에 볼을 내리찍는 것)에 이은 컨버전킥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럭비는 1924년 파리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올림픽 무대에서 퇴출당한 이후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무려 9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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