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식(26·고양시청)이 전체 9위를 차지했다.
원정식은 9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2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역도 남자 69㎏급 경기에서 인상 143㎏, 용상 177㎏, 합계 320㎏을 들어올렸다. 그룹B에서 2위를 차지한 원정식은 그룹A 합산 전체 9위에 올랐다.
인상에서 가장 늦게 출전한 원정식은 첫 번째 시기를 143㎏로 출발했다. 첫 번째 시기를 아쉽게 실패한 원정식은 2차시기에서 다시 143㎏에 도전해 성공했지만 3차시기에서 146㎏를 들어올리는데 실패하면서 세르게이 세치르(마케도니아·144㎏)에 이은 2위로 인상을 마무리 했다. 원정식은 용상에서 타이랏 분삭(태국)과 함께 가장 무거운 172㎏을 신청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1차시기에 성공한 원정식은 여세를 몰아 2차시기에 177㎏에 도전했고 이마저도 들어올리면서 쾌조의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3차시기에 180㎏ 도전에 실패하면서 결국 인상-용상 합계 32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북한이 메달을 기대했던 김명혁(26)이 용상에서 한 차례도 성공하지 못해 실격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김명혁이 실격 처리되자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금메달은 인상 162㎏, 용상 190㎏, 합계 352㎏을 들어올린 세계 랭킹 1위 스즈융(중국)이 차지했다. 다니야르 이스마일로프(터키)는 합계 351㎏(인상 163㎏, 용상 188㎏)을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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