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숙(32·서울시청)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전희숙은 10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펼쳐진 2016년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16강전에서 아이다 샤나에바(30·러시아)에 ~으로 졌다.
32강전에서 아이시스 히메네스(26·베네수엘라)를 10대8로 꺾은 전희숙은 16강에서 샤나에바와 맞붙었다. 둘은 앞서 세 차례 맞선 바 있다. 역대전적에서는 전희숙이 2승1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샤나에바가 좋았다. 전희숙(19위)은 샤나에바(4위)보다 세계랭킹에서 밀렸다. 마지막 대결이던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도 패한 기억이 있다.
7년 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초반 탐색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희숙은 경기 초반 타이밍을 빼앗긴 연거푸 점수를 내줬다. 전희숙은 회심의 한 방을 찌르며 1점을 챙겼지만, 샤나에바는 곧바로 점수를 만회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희숙은 칼을 점검하며 생각할 시간을 가졌지만, 샤나에바의 흐름은 계속됐다. 전희숙은 2-7로 크게 밀린 채 1라운드를 마감했다.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샤나에바가 점수를 챙겼다. 전희숙은 끊임 없이 움직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순식간에 3점을 챙긴 전희숙은 분위기를 타고 6-9까지 따라붙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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