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를 노리는 김현우(28·삼성생명)가 첫 경기에서 최대 난적을 맞닥뜨렸다.
김현우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대진 추첨 결과 1차전에서 러시아 로만 블라소프를 붙게 됐다. 로만소프는 김현우와 75kg급에서 세계랭킹 1, 2위를 다투는 맞수다. 레슬링은 세계랭킹에 따라 시드를 배정하는 다른 종목과 달리 랭킹 고려 없이 무작위 추첨으로 대진표를 짠다.
김현우와 블라소프는 이 체급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김현우는 2012년 런던올림픽 66kg급 금메달, 블라소프는 74kg급(이후 75kg으로 변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후 김현우가 체급을 올리면서 만나게 됐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1패의 호각지세다. 2013년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는 김현우가. 2014년 루마니아 오픈에서는 블라소프가 이겼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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