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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동메달이었다. 김현우는 오심의 충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한판 한판 전진해 나갔다. 하지만 또 한번의 고비가 찾아왔다. 김현우는 보조 스타세비치(크로아티아)와의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3~4위전에서 1회전 막판 옆굴리기를 하던 중 팔이 빠졌다. 팔이 빠진 상태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2회전에서만 4점을 더하며 역전 드라마를 썼다. 김현우는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제대로 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얼음찜질을 마치고 돌아온 김현우는 "X레이를 찍어봐야 알 것 같다"며 "탈골이 됐다가 들어갔는데, 인대가 손상된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하지만 김현우는 좌절하지 않았다. 그는 "돌아가서는 부족했던 부분을 더 집중적으로 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련 속에 또 한뼘 성장한 김현우의 또 한번의 도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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