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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식에 정영식이 나섰다. 장지커를 맞아 1세트를 접전끝에 15-13으로 따냈다. 2세트도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됐다. 다시 듀스까지 간 끝에 11-13으로 내줬다. 1-1. 3세트 역시 숨막히는 승부가 이어졌다. 정영식이 힘을 조금 더 냈다. 11-9로 이겼다. 첫번째 단식 승리까지 남은 건 단 한세트. 4세트는 8-11로 내줬다. 세트스코어 2-2, 마지막 세트를 맞았다.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장지커의 드라이브가 강력함을 발휘했다. 4-11로 졌다. 아쉬움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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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정영식은 다른 이야기를했다. 그는 "선배들이 '중국 못이긴다' 이야기를 하면 나는 '솔직히 한계가 어딨어. 다른 종목도 다 이변도 일어나는데' 생각했다. 하지만 솔직히 말은 못했다. 내가 이긴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내가 이겨서 '중국 이길 수 있다'고 하면 후배들이 보고 따라 올 수 있다. 하지만 또 졌다. 이겨서 후배들에게 그런 말 할 수 있는 선배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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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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