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수(28·삼성생명)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미그란 아르투니안(27·아르메니아)과의 2016년 리우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8강에서 1대2로 패했다.
쉽지 않았다. 류한수는 1회전서 미그란에 2점을 먼저 허용했다. 0-2로 끌려갔다. 이후 고삐를 다잡은 류한수는 판을 뒤집기 위해 이를 악물었다. 하지만 녹록지 않았다. 2회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1점을 획득했다. 단 1점 차이. 그러나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16강에서 타마스 로린츠(30·헝가리)를 4대0으로 제압하고 8강 문턱을 밟은 류한수. 미그란에게 고배를 마셨다.
그 동안 대표팀 훈련 파트너였던 류한수다. 이번 대회는 그의 첫 올림픽 무대다. 하지만 단순한 '새내기'가 아니었다. 이미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선수다. 류한수는 2013년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류한수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레슬링 사상 네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류한수의 도전은 아쉽게도 8강까지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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