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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영화 같은 삶을 살고있는 마라토너가 있다. 스리랑카 남자 마라톤 대표 아누라다 인드라지스 쿠레이(38)다. 쿠레이는 전업 마라토너가 아니다. 본래 직업은 빵집 보조다. 그는 영국의 한 빵집에서 일을 하던 중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방송 프로그램에서 스리랑카에 마라토너 선수가 없어 대회에 나설 수 없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길로 영국 런던 육상 클럽에 가입해 코치를 찾아 훈련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권을 얻어 101명 중 55등을 했다. 쿠레이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도 출전한다. 그의 목표는 15~20위라고 한다. 평범했던 직업인이 수년의 훈련으로 금세 올림픽 중상위권의 마라토너로 변신할 수 있을까. 알고보니 과거가 있었다. 스리랑카 작은 마을 디부라피티야 출신의 쿠레이는 열악한 환경에서 홀로 마라톤 훈련을 했다. 군팀의 눈에 들어 스카우트됐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스리랑카 마라톤 대표로 나섰지만 국가로부터 제대로 지원 받지 못해 육상을 포기한 채 빵집에서 일해왔던 것. 빵집 보조의 놀라운 변신. 그 사연 속엔 화려했던 과거가 숨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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