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한 라운드에 이글을 2개나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인지는 19일(한국시각) 올림픽 골프코스(파71·6245야드)에서 벌어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부 2라운드서 더블보기와 보기를 각각 1개 기록했지만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엮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전날 1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친 전인지는 이로써 중간 합계 6언더파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단독 선두 루이스 스테이시(미국)와는 3타 차다.
1번홀 버디로 출발했지만 2번홀 보기와 5번홀 더블보기로 흔들리는 듯 했던 전인지는 전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그림같은 이글샷을 선보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그린 주변 48m 지점에서 구사한 웨지샷이 그린에 떨어지기 무섭게 홀컵 안으로 쑥 빨려들어갔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는 209m 우드샷을 핀 왼쪽에 올려 5.4m 지점에 붙인 뒤 정교한 버팅으로 이례적인 한 라운드 더블 이글을 완성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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