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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후반부로 접어든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또 다른 중심축을 이끌어가며 극의 흥미를 높여주고 있는 '신스틸러 군단'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유오성-정선경-진경-최무성-정수교-이서원 등 '명품 관록' 배우들부터 '젊은 피' 배우들까지 '함틋 신스틸러 군단'은 감각 있는 감초 연기로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완성, 적재적소에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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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은 최현준의 부인이자 최지태의 엄마 이은수 역을 맡아 겉으로는 우아한 모습이지만 사실은 표독스러움과 서슬 퍼런 독기로 중무장한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족에게는 한없이 다정다감하지만 자신의 치부를 건드리는 사람에게는 가차 없이 협박을 일삼고 짓밟아버리는 것. 시종일관 겉과 속이 다른, 살벌한 냉기를 드리우는 정선경으로 인해 갈등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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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성은 신영옥을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고향 오빠로, 자신의 친아들인 장국영(정수교)보다 신준영을 더 아끼고 위해주는 장정식 역을 쫄깃하게 연기하고 있다. 신영옥에 대한 오매불망 짝사랑을 모두 다 알고 있지만, 자신은 절대 아니라고 감추는, 순정파이면서 신준영의 일은 두 팔 걷고 나서는 따뜻한 마음씨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것. 특히 최무성의 입에 쪽쪽 달라붙는 찰진 사투리는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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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의 유일한 가족인 친동생 노직 역을 맡은 이서원은 풋풋한 순수함과 나이에 맞지 않은 진중함을 동시에 지닌, 매력남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극중 학교에서의 별명이 '어르신'일 정도로 사려 깊고 배려 있는 노직은 항상 누나만을 걱정하고 위하며 자신이 누나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함에 폭풍 오열을 하면서도 누나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철이 꽉 든 동생. 장난한번 친 적 없을 것 같은 진지한 모범생이지만 누나 노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서 날리는 사랑스러움이 대한민국 모든 누나들의 여심을 뒤흔들어놓고 있다.
한편 '함부로 애틋하게' 15회분은 오는 24일(수) 밤 10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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