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남자 육상 150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에서 미국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108년 만이다.
매슈 센트로위츠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500m 결승에서 3분50초00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은메달은 알제리의 타오피크 마크로피(3분50초11), 동메달은 뉴질랜드의 닉 윌리스(3분50초24)가 차지했다.
센트로위츠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센트로위츠는 경기 직후 자신도 결과를 믿지 못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센트로위츠는 "경기가 끝난 후 트랙을 돌면서 '이거 장난 아니지?'라고 계속 외쳤다"며 웃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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