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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다음달 13일 상하이를 안방인 전주성으로 불러들여 8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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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22일 상하이 상강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원정 1차전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8강 1차전이고 우리 선수단의 분위기는 최고다. 경기력이나 전체적인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원정 경기지만 적극적인 경기로 꼭 이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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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이 상하이전을 위해 준비한 전략은 '강한 압박'이었다.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전북 선수들은 상대가 공을 잡으면 움직일 공간을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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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북 선수들은 쉽게 흥분하지 않았다. 상하이의 빈 틈을 노리면서 강력한 공격을 펼쳤다. 다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37분에는 레오나르도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논스톱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오른쪽 골 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왔다.
경기 주도권을 쥔 최 감독은 두 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공격수로 뽑아 들었다. 스트라이커 에두와 윙포워드 고무열을 투입해 좀처럼 열리지 않는 상하이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골문 앞에서의 집중력이 부족했다. 상하이 수비수들의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에 바라던 골은 터지지 않았다. 위험 지역에서의 공격지수는 오히려 상하이가 23%로 전북(21%)를 앞섰다.
결국 전북은 홈에서 열릴 2차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전북에 ACL 8강은 '아픔'이다. 1년 전 바로 이 지점에서 무릎을 꿇었다. 특히 안방에서 열렸던 감사 오사카(일본)와의 8강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긴 부담을 극복하지 못하고 원정 2차전에서 2대3으로 패해 4강행 티켓을 놓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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