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이 티에리 앙리를 수석코치로 선임한 이유를 밝혔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6일 벵기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앙리 코치 선임을 밝혔다. 앙리는 첫 성인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앙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지도자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아스널 아카데미 코치를 맡은 바 있었다. 이후 아스널의 18세 팀 수석코치 자리를 제의받았다. 하지만 조건이 있었다. 바로 방송일을 하지말라는 것. 당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앙리가 방송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었다. 앙리는 아스널의 제안을 거절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달랐다. 앙리가 방송일을 하는 것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렇게할만큼 앙리가 필요한 이유가 있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앙리가 선수들의 승부욕을 키워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처럼 좋은 스태프 선임을 허락해준 벨기에 축구협회에 감사한다"고 했다.
앙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벨기에 붉은악마의 코치가 되어서 큰 영광이다. 마르티네스 감독과 벨기에 축구협회에 감사한다. 너무 기대된다'고 밝혔다.
벨기에는 9월 1일 스페인과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9월 6일 키프러스와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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