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소감을 밝혔다.
기성용은 27일(한국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여름 내내) 나는 군인이었고, 축구를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며 "(군사) 훈련이 어렵진 않았지만, 4주간의 생활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입소 전까지만 해도 군대와 군인이 어떻게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지 잘 몰랐다. 4주 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그들이 나라를 위해 얼마나 애쓰는 지 알게 됐다. 그들이 자랑스럽다"며 "한국에선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나는 준비가 되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성용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병역혜택을 받았고, 지난달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소속팀 스완지에 합류했다. 기성용은 지난 20일 헐시티와의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 후반 교체투입 됐고, 24일 리그컵에서 풀타임을 뛰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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