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중남부의 독재국가 짐바브웨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단이 메달을 따지 못하자 전원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이지리아의 영문 매체인 버즈 나이지리아는 26일(한국시각)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쓸모없는' 올림픽 대표팀 전원을 귀국 직후 전원 체포했다고 전했다. 짐바브웨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선수단 31명을 파견했지만, 단 하나의 메달도 따지 못했다. 매체는 '부진한 성적에 무척 화가 난 무가베 대통령이 지난 24일 하라레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선수단을 전원 체포하라는 명령을 내렸다'며 '무가베 대통령은 헛된 돈을 내다 버린 대표팀으로부터 10년이 걸리더라도 그들이 쓴 돈을 모두 받아내겠다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짐바브웨 정부는 진화에 나섰다. 크리스토퍼 무소훼 짐바브웨 운송 통신 장관은 "결코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메달을 따지 못했다고 누군가를 체포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그들이 국가를 대표해 올림픽에 참가한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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