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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조진호 감독은 무승부보다 떠나 보내는 부하 병사들이 더 눈에 밟히는 듯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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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4무12패로 승점 40을 기록한 상주는 4위 울산과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상주 48골, 울산 30골)에서 앞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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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이날 동점골을 터뜨린 말년 병장 박준태가 달려와 끌어안았을 때 "눈물이 나오려고 했는데 꾹 참았다"고 회상했다. 조 감독은 "박준태가 상무에 입단하고 나서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 전남으로 돌아가면 공격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박준태 뿐 아니라 전역하는 선수들 모두 소속팀으로 돌아가서 계속 좋은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축복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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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전역하는 이 용을 먼저 생각했다. "이 용이 중국과의 월드컵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나도 가서 열심히 응원하겠다." 이어 조 감독은 "?은 휴가 기간이지만 전역으로 인한 전력 누수를 어떻게 메워나갈지 구상하고 우리 선수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상주=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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