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2016시즌 수원구장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수원 연고 kt 위즈 원정에서 6승1무를 기록했다. 2015시즌 기록까지 연장하면 7연승(1무)을 달렸다.
NC는 30일 수원 kt전에서 5대3으로 역전승했다. NC는 올해 kt 상대로 8승1무3패로 크게 앞섰다.
NC의 정신적 지주 이호준이 결승 투런포를 날렸다. NC 두번째 투수 이민호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1회 나성범의 시즌 22호 솔로포로 앞서 나갔다. 나성범은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NC는 1-1로 동점인 2회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2-3으로 역전을 허용한 6회 이호준의 투런포(시즌 16호)를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호준은 피어밴드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정확한 타이밍에 받아쳤다.
NC는 4-3으로 앞선 7회 박석민이 1타점을 추가하며 2점차로 벌렸다.
NC 선발 투수 이재학은 4⅔이닝 7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3실점(2자책)했다. 총 투구수는 98개. 전체적으로 투구 내용과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5회 2사까지 잘 잡고 1볼넷 1안타 1폭투로 역전 실점을 한게 아쉬웠다. NC는 불펜진이 추가 실점을 막아 역전할 수 있었다. 이민호 원종현 임창민이 무실점했다.
kt 선발 투수 피어밴드는 6이닝 8안타(2홈런) 3볼넷 6탈삼진으로 4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그는 경기 초반에는 주심(김익수 심판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주심은 피어밴드의 낮게 형성된 공들을 스트라이크으로 잡아주지 않았고 피어밴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조범현 kt 감독이 한 차례 나와 주심과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피어밴드는 kt 타자들의 도움으로 역전한 6회 이호준에게 맞은 투런포에 고개를 숙였다. 완벽한 실투였다. 피어밴드의 주무기 체인지업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가고 말았다.
kt는 0-1로 뒤진 1회 반격에서 박경수의 내야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 이날 1군 콜업된 박용근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2-2)을 만들었다.
kt는 2-2로 팽팽한 5회 역전했다. 상대 선발 이재학의 폭투 때 3루 주자 이진영이 홈을 밟았다. 이재학의 포수 앞에서 떨어진 체인지업이 옆으로 흘렀다. 2사 후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게 실점으로 이어졌다. kt는 3-4로 뒤집힌 7회 선두 타자로 출루한 이대형이 1루에서 상대 포수 김태군의 견제사에 태그아웃되면서 추격의지가 꺾였다. 5회 이후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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