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럽 축구 여름 이적 시장이 문을 닫았다. 수많은 선수들이 팀을 옮겼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도 이번 이적 시장과 무관하지 않았다.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결국 팀에 남았다. 다만 많은 일들이 있었다.
손흥민, 잔류 뒤 첩첩산중
손흥민은 올 시즌 이적 시장의 중심에 있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볼프스부르크는 바스 도스트를 내보낸 뒤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다. 토트넘과 볼프스부르크는 서로 협상도 가졌다. 손흥민과 볼프스부르크는 서로 이야기도 나눴다.
하지만 결국 토트넘이 거부했다. 볼프스부르크는 3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토트넘은 더 이상을 불렀다. 협상은 결렬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필요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많은 선수가 있어야 한다. 다시 EPL에 도전하게 됐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토트넘은 또 다른 윙어들을 데려왔다. 클린턴 은지를 내주고 조르제 케빈 은쿠두를 데려왔다. 여기에 무사 시소코도 왔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이었다. 토트넘은 3000만파운드를 지불하고 시소코와 5년 계약을 맺였다. 시소코의 영입으로 윙어 자리는 한 층 더 치열하게 됐다.
이청용, 예의 주시 후 안도
이청용은 이적 시장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시즌 시작 후 중앙 미드필더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간결한 패스, 폭넓은 활동반경, 여기에 중앙과 측면을 오가는 멀티플레이 능력을 인정받았다. 경쟁자도 나갔다. 야닉 볼라시에가 에버턴으로 갔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잠재적 포지션 경쟁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주요 선수들이 크리스탈팰리스로 올 것만 같았다. 가장 큰 것은 잭 윌셔였다. 아스널에서 임대를 허락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윌셔 영입에 뛰어들었다. 윌셔가 온다면 이청용의 자리가 위협받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윌셔는 크리스탈 팰리스 쪽으로 가다가 방향을 틀었다. 최종 목적지는 본머스였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난 결과, 이청용은 힘을 얻게 됐다.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리버풀에서 왔다. 로익 레미도 임대로 왔다. 이청용은 패스와 크로스로 이들의 능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기성용, 여전히 안갯속
기성용은 스완지시티 탈출에 실패했다. 7월 스토크시티가 이적 제안을 했다. 스완지시티는 거절했다. 이적료가 맞지 않았다.
최근 기성용은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여름 휴식기간에 군사훈련을 받고 왔다. 몸상태가 최고는 아니었다. 프리시즌에서도 그다지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의 전술에는 기성용을 위한 자리는 없어 보인다. 여기에 르로이 페르를 영입했다.
기성용은 EPL 5년차를 맞는다. 이제 다시 도전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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