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이 불만을 토로했다.
무리뉴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자체방송 MUTV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A매치 때문에 자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훈련을 진행하기 매우 복잡하고 까다롭다"며 "나는 그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회복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이클로 생활하는지 모른다"고 난색을 표했다.
자존심이 강하기로 소문난 무리뉴 감독이 왜 이런 약한 소리를 했을까. 다 이유가 있다.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다. 맨유는 10일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격돌한다.
맨유와 맨시티의 대결. 세계인이 주목하는 일전이다. 무리뉴 감독도 그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래서 전력을 다하고 싶다. 하지만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 것. 무리뉴 감독은 "될 수 있으면 모든 선수들을 기용하고 싶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 맨시티전 바로 전날 합류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털어놨다.
무리뉴 감독이 불만을 늘어놓았지만 사실 조건은 맨시티도 동일하다. 스쿼드가 화려한 두 팀이기에 대표급 자원들이 즐비하다. 결국 감독들의 지략 싸움에 달렸다. 무리뉴 감독과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만남. 누가 미소를 지을지 지켜볼 일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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