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의 주축선수들로 활약했던 6명이 전역을 명 받았다. 신형민과 정혁(이상 전북)을 포함해 신광훈(포항) 이진형(안양) 안재준 배승진(이상 인천)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헌신적인 주장으로 평가 받는 신형민은 중앙 수비와 수미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가장 강력한 허리 역할을 해왔다.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며 안산에서 총 63경기 출장해 4골을 기록했다. 정혁도 안산의 중요한 허리 자원으로 꾸준히 출전하여 총 42경기에 출전,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급 풀백 신광훈은 안산에서 총 42경기에 나섰다. 동시에 팀의 부주장의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전역을 앞두고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전역 전 R리그와 마지막 대전 원정 경기를 일부 소화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이진형은 2시즌 동안 안산의 주전 골키퍼로 꾸준히 출전해 한껏 기량을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군 생활을 해냈다.
안재준과 배승진은 지난해 안산의 붙박이 수비 듀오였다. 각각 35경기, 33경기를 뛰며 안산의 수비를 이끌었다. 배승진은 올 시즌 초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으나 회복 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지난 7월 부천 원정에서는 K리그 데뷔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형민은 "올해 우리 팀을 챌린지 상위에 올려놓겠다는 목표를 이루고 제대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연고지 이전을 함으로서 남은 선수들이 클래식 승격이라는 기회를 놓친 것"이라며 "제대하는 선수단은 원 소속팀에 복귀해 또 다른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러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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