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아랍에미리트(UAE)는 축제 분위기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에서 UAE는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에 밀려 본선행 도전이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일본 원정에서 예상 밖의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단숨에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2-1로 앞서던 후반 중반 일본 선수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 UAE는 이를 일축하고 있다.
일본전에 나섰던 골키퍼 칼리드 에이사는 5일(한국시각) UAE 일간지 더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볼이 골문 쪽으로 들어간 것을 보지도 못했다. 최대한 빨리 볼을 걷어낸다는 생각만 했다"며 "(그런 논란보다는) 우리가 이겼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내셔널은 '일본 선수가 찬 슛은 골라인을 넘었지만 카타르 출신 심판진은 이를 간과했다'며 오심에 무게를 실었다. 9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UAE에 과연 또다시 일본전과 같은 운이 따라줄까.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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