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릭센과의 재계약 사실을 알렸다.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ESPN은 지난 3월부터 구단과 협상해온 에릭센이 새 계약 결과 주급 7만5000파운드(약 1억1000만원)를 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에릭센이 이전까지 받고 있던 3만2000파운드의 두배가 넘는 금액으로 해리 케인, 무사 뎀벨레, 위고 요리스, 에릭 라멜라 등과 함께 구단 최고 대우다. ESPN은 이번 계약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전했다. 에릭센이 재계약 문제로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한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중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에릭센은 재계약 소감에 대해 "시간이 매우 빨리 지나갔다. 벌써 네 번째 시즌인데, 마치 두 번째 시즌 같고 점점 더 신난다"며 "토트넘에는 멋진 미래가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팀원들은 우리의 목표에 대해 알고 있고, 그것을 이룰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에릭센은 134경기에 나서 30골을 넣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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