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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발 눈에 띄는 기사가 전해졌다. '손샤인' 손흥민(24·토트넘)의 몸값이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토트넘이 지난 이적시장에서 볼프스부르크에 요구한 손흥민의 이적료를 공개했다. 금액은 무려 3500만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516억원이었다. 손흥민이 지난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기록했던 아시아 최고액인 2200만파운드(약 322억원)에서 50% 이상 상향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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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문제는 이적료였다. 볼프스부르크는 처음에 1720만파운드(약 254억원)을 제시했다 거절당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데려올 당시의 이적료를 회수하기를 원했다. 손흥민이 간절했던 볼프스부르크가 결단을 내렸다. 바스 도스트를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보내며 벌어들인 돈까지 투자하기로 했다. 2560만파운드(약 378억원)까지 금액을 올렸다. 하지만 토트넘의 대답은 '노'였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이 "토트넘이 스포츠적인 이유에서 손흥민 이적을 반대했다"고 했지만 이번 빌트의 보도 결과 이적료에서 이견이 컸음이 증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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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은 선수 영입에 있어 대단히 짧은 시간이다. 원하는 선수를 찾아야 하고, 찾았다 하더라도 협상을 해야한다. 물론 이 협상은 당연히 쉽지 않다. 만약 토트넘이 보도대로 이스코(레알 마드리드)를 노렸다고 치자. 레알 마드리드 역시 이스코를 대체할 선수를 찾기 위해 원래 이스코가 갖고 있는 가치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했을 것이다. 토트넘이 볼프스부르크에 했던 협상 태도, 그대로 돌아오는 셈이다. 물론 대체자를 찾지 못했을시 보상의 성격도 포함되어 있다. 이적시장 마감일 즈음 기록적인 이적료가 발생한 이적이 많았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손흥민의 이적료 3500만파운드에는 이처럼 복잡한 셈법이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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