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심기가 꽤 불편해 보인다.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의 발언이 불씨였다.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사비는 최근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뛰어난 수준에 도달한 선수지만, 문제는 동시대 최고의 선수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리오넬 메시는 기량 뿐만 아니라 체력, 정신력 모두뛰어난 환상적인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 팬을 제외한 모두가 그를 최고의 선수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반격에 나섰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를 통해 "나는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선수다. 아마도 사비가 내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을 알리고 싶어 하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사비는 여러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단 한 차례도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를 차지해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비가 카타르에서 뛰고 있다던데, 나는 이전까지 그가 어디서 뛰고 있었는 지도 모르고 있었다"고 날을 세웠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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