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쓴맛을 본 일본 축구가 벌써부터 4년 뒤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12일 '일본축구협회가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 후보가 될 해외파 또는 해외 진출 선수들에게 계약시 올림픽 본선 출전 허용 조항을 넣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소집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회이기 때문에 클럽에서 거부하면 발탁이 어렵지만, 계약 내용에 명시를 하면 선수 의지에 따라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은 리우올림픽 본선에서 해외파 소집 문제로 홍역을 치렀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 발탁은 애초부터 무리였고, 유럽에서 뛰고 있는 23세 이하 선수들도 대부분 소속팀 반대로 부르지 못했다. 구보 유야(영보이스)는 소속팀 반대로 개막 이틀 전에 합류가 좌절되기도 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당일 현지에 도착한 나이지리아에 5실점을 하는 등 졸전 끝에 조별리그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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