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FC서울 감독은
서울은 14일(한국시각) 중국 지난의 올림픽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진 산둥 루넝과의 대회 8강 2차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윤주태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1대1로 비겼다. 8강 1차전에서 산둥을 3대1로 완파했던 서울은 종합전적 1승1무로 4강행을 확정 지었다. 서울은 하루 전 상하이 상강(중국)을 5대0으로 대파한 전북과 결승행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K리그 팀 간 ACL 4강전을 펼치게 된 것은 지난 2006년 울산 현대와 전북 간 맞대결 이후 11년 만이다.
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예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목표했던 4강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고맙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서 서울은 총공세에 나선 산둥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14분 왈테르 몬티요에게 헤딩 선제골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교체투입된 윤주태가 동점골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4강행의 기쁨을 맛봤다. 이에 대해 황 감독은 "분명 위험한 순간이었지만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면서 "비록 선제골은 내줬지만 준비했던 여러 시나리오가 있었다. 만회골을 넣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양쪽 풀백의 공격 가담을 자제한 탓에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다 보여줄 수는 없었다. 1차전보다 2차전에 산둥이 더 공격적으로 할 것이라는 예상도 했다"면서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였지만 현재 우리 팀의 상황을 고려해 준비했다. 결과적으로 원했던 목표를 달성해 기쁘다"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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