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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키맨이 바로 손흥민이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맞춤 전술을 들고 나왔다. 손흥민을 왼쪽 날개로 배치했다. 아래쪽 허리와 수비라인을 바꿨다. 에릭 다이어를 중앙 수비수로 내렸다. 중앙 허리에는 무사 뎀벨레를 투입했다. 중앙 수비수로 나서던 얀 베르통언은 왼쪽 수비수로 갔다. 손흥민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려는 의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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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 이후 크로스했다. 케인이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 정면에 걸리고 말았다. 15분에는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알더베이럴트가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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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서도 손색이 없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오지 않았다. 세트피스 전담 키커는 손흥민이었다. 다이어의 직접 프리킥을 제외한 모든 세트피스의 키커가 손흥민이었다. 라멜라가 투입된 후 키커 자리를 내줬지만 이미 체력이 많이 떨어진 뒤였다. 손흥민이 처리한 세트피스는 대부분 날카롭게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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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도 이날은 손흥민을 적극 활용했다. 후반 29분 라멜라가 투입을 준비하고 있었다. 경기가 잠시 중단된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물을 마시러 갔다. 팬들은 손흥민의 교체를 예상하고 기립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뎀벨레가 아웃이었다. 손흥민이 계속 뛰게 됐다. 팬들은 더욱 '소니(손흥민의 애칭)'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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