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배 이동국(37·전북)을 거칠게 밀친 수원 이종성(24)에게 축구팬들의 분노가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전북과 수원의 경기가 열렸다.
전북이 0-1로 뒤진 후반 26분, 전북의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벽을 쌓던 수원 선수들과 감정 싸움이 있었다. 베테랑 이동국은 이를 말리러 나섰다.
하지만 이때 이종성은 이동국의 가슴을 힘껏 밀었고, 이동국은 엉덩방아를 찧으며 피치에 나뒹굴었다. 이동국은 13년 후배의 거침없는 행동에 황당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 모습은 중계중이던 MBC스포츠플러스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축구팬들은 이동국을 향한 이종성의 행동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동국은 감정싸움의 당사자도 아니었을 뿐더러, 전후 사정을 고려해도 이종성이 이동국을 강하게 밀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날 이종성은 6분 뒤인 후반 32분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날 전북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해 17승 13무(승점 64점)로 30경기 무패행진을 달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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