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에서 한국 등에 대패를 당했던 피지대표팀의 프랑크 파리나(호주) 감독이 경질됐다.
20일(한국시각) 피지방송(FBC)과 일간지 피지 선 등에 따르면 피지축구협회가 파리나 감독과의 계약을 끝냈다.
FBC는 '파리나 감독은 리우올림픽 이후 대표팀 지휘 업무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올림픽 이후 제출해야 하는 경기보고서도 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피지선은 '작년 10월 2년 계약으로 지휘봉을 잡은 파리나 감독의 계약은 끝났다'고 전했다.
파리나 감독은 피지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리우올림픽에 출전했다가 한국에 0대8, 독일에 0대10, 멕시코에 1대5로 패하는 등 조별예선 3경기에서 총 23골을 허용했고 1득점에 그쳤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피지를 이끌었던 파리나 감독은 골득실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가 그해 10월 2년 계약으로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 올랐다.
한편 피지축구협회는 파리나 감독 경질 문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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