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29)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다저스타디움 마운드에 섰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시뮬레이티드 게임에서 24개의 공을 던졌다. 시뮬레이티드 게임은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연습경기다. 이날 류현진은 오스틴 반스, 마이카 존슨, 찰리 컬버슨, 롭 세게딘 등 4명의 팀 동료를 상대했다. 홈런 한 개를 맞았지만 삼진 2개, 땅볼 2개, 뜬공 1개를 유도했다. 직구 최고 시속은 87마일(약 140㎞).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7월 8일 복귀전을 치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8안타 6실점했다. 당시만 해도 그는 수술 부위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 본격적으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불펜 투구를 하다가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 이후 팔꿈치 건염 진단으로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9월 들어 투구 훈련을 재개해 롱토스와 불펜 투구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이 2주 남은 정규시즌에 돌아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 '다저스는 그가 플레이오프에서 불펜투수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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